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나누며 사는게 중요한 거죠”
경로당 등에 500만원 기증한 흥덕주유소 김성규·정지애 부부
유형규 기자 / 입력 : 2010년 02월 04일(목) 11:2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흥덕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규·정지애 부부가 작년 겨울 마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500만원의 주유권을 전달했다는 가슴 따뜻한 소식이다.
 13년 전부터 흥덕주유소를 운영해 온 김성규 氏는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빚더미였고, IMF로 이자와 세금만 해도 8천만원 정도가 나오던 시기가 있었다”며 “그렇게 어려운 시기에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한다’며 마을 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김 씨는 “주유소를 운영하면서도 가지고 있는 만 여평의 논 농사까지 짓는 부지런함을 보여 마을분들이 응원해 준거라 생각한다”며 “마을 주민들 덕에 이렇게 일어설 수 있었고, 마을 분들이 도와줄 때부터 주위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한다.
 김 씨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한 번 하니까 두 번째는 쉬웠다”고 말을 꺼내자 아내 정지애 씨는 “가족들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어하는 남편에게 형제들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할 때에 힘이 되자고 했다”며 이야기를 잇는다. “힘겨울 때 스스로 헤쳐나온 남편처럼 형제들도 그런 시기를 거쳐야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자”는 정 씨와 이를 공감한 김 씨는 2008년 430만원의 주유권을 3개 마을과 장애인 단체,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는 부안면 ‘에덴중앙기도원’ 등에 기증했다. 가족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마음을 잘 이해하는 아내였기에 ‘서로를 위하는 것’이라는 그 말을 받아들이고 이웃에 힘이 된 것은 아니었을까.
 다음해인 2009년 500만원의 주유권을 발행해 이웃들에게 전달한 김 씨 부부는 “다른 것보다도 주유소를 운영하니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주유권을 만들어 전달하기로 했다”며 이웃들에게 전하기 위해 만든 주유권을 보여준다.
 온정의 손길도 가족들의 이해가 없으면 불가능한 법이다. 아내 정지애 氏 역시 “지금은 논에서 다른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있지만, 땅이 있고 건물을 지을 정도의 여력은 있지만, 실질적으로 운영이 어렵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군에 운영을 지원해줄 수 있는지를 확인했더니 현행법상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한다. 김 씨는 “기증할 생각도 했었는데 운영에 어려움만 없다면 못할게 무엇이냐”며 아내의 생각에 동감을 표한다. 김 씨 부부는 이 땅을 흥덕에 사원주택이 들어서는데 부지가 없다면 기꺼이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지애 씨는 “아이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함께 다니고 싶다”며 “아이들이 남편을 보며 바른 심성을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김성규 씨는 “죽을 때 통장에 많은 돈을 두고 죽는 게 가장 불행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있을 때 나누자”는 생각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누며 사는 행복한 삶을 누리길 당부했다.

유형규 기자/이형재 명예기자 공동취재

 

 

유형규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팀장급(6급) 인사발령(전보) 사항..
정읍시 5급 이상 승진사항 발표..
고창지역 농협 일가족 5명…전북대 고창캠퍼스 재학생도..
고창신활력산단 첨단산업 기업 속속 유치…3개 기업 1900억..
정읍시 6급 이상 인사발령 사항..
고창군 5급 이상 전보 인사발령 사항..
2025년 고창군 본예산 8494억원 의결..
정읍시, 종합청렴도 2년 연속 2등급 달성..
고창군,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청렴도] 고창군의회 2등급, 정읍시의회 3등급..
최신뉴스
유덕근 고창농협장, 조합장직 사퇴 ‘번복’..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장, 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 확정..  
강풍 탄 산불, 정읍 금동마을 덮쳐..  
꽃비 내리는 석정에서, 봄날의 기억을 걷다..  
[인터뷰] 고창군 생활개선회 제16대 김현자 회장..  
고창 바지락 집단폐사, 새만금 이후 반복된 경고..  
“사시사철 김치, 고창에서 시작된다”..  
정읍에 유아 전용 안전체험장 들어선다..  
유기동물에게 따뜻한 정읍…입양 지원부터 펫티켓까지..  
봄의 절정, 정읍에서 만나다..  
“다름있소, 함께하오”…고창에서 피어나는 공존의 무대..  
정읍 감곡 들녘에 피어난 변화…기계화와 국산 품종이 이끄..  
정읍시 대표단, 독일 뮐하우젠 공식 방문…세계 혁명도시 ..  
정읍시, 한국가요촌 달하에 맨발걷기길 조성…9월 준공 목..  
옛 정읍우체국 철거 착공…도시광장으로 재탄생..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