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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6.2지방선거시·도지사와 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전국이 선거 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리 지역 또한 예외는 아니다. 다가오는 선거에 입지의지를 표명한 후보들은 군수 7명, 도의원 6명, 군의원 26명이다. 이중에는 당공천이나 본인의 철회로 본 선거에 임하는 사람들은 다소 줄어들겠지만 당선자보다는 낙선의 고배를 마실 후보자가 많을 것이다. 이러한 작금의 현실에서 우리는 많은 후보자들을 어떻게 검증하고 선택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선거철에 잠깐 누굴 선택하고 누가 되는가에 민감하게 집착하다가 끝난 이후에는 시들해지고 만다. 그러나 정치란 선거후에 시작되는 것이다. 공약에 대한 이행여부·민심을 아우르는 화합의 기술‘고창’이라는 주식회사의 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제시와 추진사업의 성과 등 관심을 가지고 편집국장 박성학 지켜봐야 할 것들이 무수히 많다. 그렇기에 금년 6.2지방선거는 새로운 시작만이 아닌 지난 4년의 정치를 검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거는 현재의 경험이고 현재는 미래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후보군들 또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그들을 단련시키고 변화시켜 진정한 우리들의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냉엄한 채찍을 들어야 할 것이다. 만약 지난날의 오류를 소홀히 하거나 무관심 한다면 주권자로써 크나큰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다. ‘정치는 죄 많은 사람들이 한다’고 정치인 그들은 얘기 한다. 무슨 죄가 많아 공공의 머슴이 되어 죄 닦음을 하려는 것인지 전·현직 선거직 대다수가 출마를 한다. 혹여 명예와 공명심이 앞서고 그에 따른 권력의 달콤함에 젖어 있지는 않은지 뒤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새롭게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그 순간 사회적 지도자로써 덕목을 갖춰야 한다. 그들은 모든이의 귀감이 되어야 하고,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필요 할 것이다. 입지자 모두는 그동안 분열되었던 민심을 아우르고 군민의 아름다운 화합을 위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여‘하나되는 고창’을 만드는데 주력해 모두가 승리하는 선거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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