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에 걸친 설문조사에서 ‘잘모름’으로 답변한 ‘부동층’은 대체적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개별 면 단위 별로는 ‘표심’의 변동이 두드러진 곳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전체적인 여론조사결과 부동층은 13.2%에서 14.7%로 오차범위 내의 변화지만, 지역별로 고수, 고창, 아산, 해리, 성내를 제외한 9개 면은 ±3.1%라는 오차범위 이상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고수 등 5개 지역의 경우, 성내를 제외하고 표심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하게, 성내의 경우 응답자가 채 50명이 되지 않아 설문결과의 안정성이 떨어져 변화의 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외 9개 면의 경우 역시 설문결과 반영에 조심할 필요는 있지만, ‘잘모르겠다’라고 답변한 수치가 증가할수록, 표심의 변동이 큰 것으로 보이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무장, 심원의 경우 박우정 경선후보의 지지표가 줄어들고, 부동층이 늘어났으며, 고수, 상하, 흥덕은 이강수 경선후보의 지지표가 줄어들고, 부동층이 늘어났다. 특히, 흥덕의 경우 이강수 경선후보에 지지표가 줄어들고, 부동층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박우정 경선후보에게 밀리는 형국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고창읍을 제외한 개별 면 단위는 전체적인 수준에서 유효샘플수가 많지 않아,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는 있겠지만, 이번 설문 결과의 읍면 단위 여론의 흐름을 보여주고자 지난 주 설문 조사 결과와 더불어 제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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