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당선’이라는 지역분위기에서 치러진 민주당 기초의원 각 선거구별 여론경선이 지난 6일로 최종 마무리되어, 오는 13일 최종 명단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당선을 향한 1차 시험무대인 민주당 여론경선을 통과한 각 후보들은, 일단 한고비를 넘긴 상황이다. 하지만 당내 경선에서 밀려난 일부 후보들은 여론조사결과에 불만을 표출하며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는 가운데, 특히 박현규 후보(라선거구)는 경선여론조사 결과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며 7일(수) 기자회견을 가졌고, 무소속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 관련기사 3면. 이로서 13일 민주당 경선을 기점으로 민주당 공천후보들과 공천에서 밀려난 무소속 후보들 간의 치열한 재격돌이 예상된다. 지난 선거에서 군의원을 내지 못한 면들은 ‘우리지역 의원 만들기’를 위해 지역단일후보를 내세우게 되면, 공천효과 못지않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여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잠정 확정된 민주당 기초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가선거구(고창·신림·아산)=김종호, 김진갑, 조규철 후보 ▲나선거구(부안·성내·심원·흥덕)=오덕상, 장세영 후보 ▲다선거구(고수·공음·대산·성송)=김범진, 김영재 후보 ▲라선거구(무장·상하·해리)=김만기, 이만우 후보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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