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으로 귀농귀촌한 69명의 입학·청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귀농귀촌학교 입학식이 있었다. 이 날 입학식은 한웅재 군수 권한대행 등 9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문규환 소장(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특강과 반태섭 원장(한국치유문화원)의 ‘인간관계맺기 및 휴먼네트워크’, 박상식 책임연구원(지역아카데미)의 ‘농업농촌 패러다임 변화와 귀농귀촌의 대응자세’ 등의 교육강좌 및 선배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귀농귀촌학교는 11월 30일까지 한달에 두 번(첫째, 셋째 수요일), 총 15회(1회 8시간) 교육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한웅재 군수 권한대행은 “많은 도시민이 전입해 인구를 늘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지역에 귀농한 분들이 한 분도 실패없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계장(농업기술센터)은 “고창군은 전북에서 처음으로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작년까지 일괄적으로 적용했던 영농정착자금(가구당 2백만원~1천만원)과 농지구입자금(가구당 5천만원~1억원)을 올해 새롭게 차등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더불어 100세대 규모의 농어촌뉴타운도 내년에 조성될 계획이다.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분들이 우리 고창지역을 선택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063) 560-2769.
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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