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근 예비후보(이하 후보)는 지난 5월 3일(월) ‘고창군수 예비후보 토론회’가 무산되자, 7일(금) 기자간담회를 통해 타 후보들에게 토론회 참석을 촉구하며, 고창 지역신문 3사(본사, 고창신문, 고창코리아)가 주최하고, 선관위가 감독하는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지난 7일 오후 천막사무실 기자간담회에서 박세근 후보는, “안 나오는 것인지, 못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토론회를 하지 말아야 할, 하지 않아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지난 3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새전북신문·원음방송 주최의 ‘고창군수 예비후보 토론회’가 이강수 후보쪽의 일방적 불참 통보에 기인하며, 정원환 후보도 ‘(이 후보가 참석치 않는다면) 나도 나가지 않겠다’고 알려와 결국 토론회가 무산되었다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작금의 현실이 상호 토론과 정책은 실종된 채, 음해성 시비와 정치공작만이 난무하는 전쟁터로 느껴져 부끄럽게 생각된다”며, “토론회를 거부하는 것은 군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이다. 이전처럼 합동유세도 없는 상황에서 선관위 주최의 단지 1차례 토론회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군정에 관한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후보자는 토론회를 통해 정책과 정견을 알리고, 유권자는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지역 언론 3사가 공동주최하고, 선관위가 감독하는 토론회를 공개 제안한다”라고 주문했다.
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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