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초 교장공모제, 고창교육청 심사결과 1·2순위가 정해졌지만 신원조회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비공개 방침이라, 14일(월) 이후에나 그 최종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 학교심사에 이어, 2차 교육청 심사가 지난 3일(수) 7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교육청에서 진행됐다. 심사위원 개별명단은 보안 등의 이유로 밝힐 수 없지만, 4명의 외부 심사위원으로 대학교수, 퇴직교장, 학부모 등이 참여했고, 3명의 내부인사는 지역연고 없는 중등교장, 장학사 등이 참여했다고 한다. 김나미 담당 장학사(고창교육청)는 “당일 서류·면접심사가 무리없이 공정하게 진행됐다. 1·2 순위자가 결정됐지만 아직까지 그 결과는 비공개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1차 학교 심사 결과와 2차 교육청 심사 결과가 동일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 답변을 하면 1·2 순위자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그 역시 (밝히기)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전북교육청의 담당 장학사는 “교장공모제가 시행될 도내 25개 학교에 지원한 분들의 경영계획서 등의 표절여부를, 심사위원을 위촉해 검증과정을 거쳤다. 현재까지 표절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한 뒤, “신원조회 등의 과정을 거쳐, 11일 학교별 결과보고가 완료되면, 교육감보고 등의 과정을 거쳐 14일 임용제청대상자로 선정될 것이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교육청에서 올라온 1순위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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