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북예총 주관으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전북민속예술축제 청소년부에서 성송초등학교(교장 김민주)가 ‘고창농악 판굿’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할 전북 대표팀을 뽑는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부는 총 5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성송초등학교는 청소년부 유일한 초등학생 팀이다.
성송초는 전교생 40명이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교 특기적성으로 고창농악을 배워왔으며, 우리지역에서 개최한 한상신 추모예술제(고창교육청 개최), 고창농악경연대회(고창농악보존회 개최)에서 6년 연속 농악부분에 장원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김민주 학교장은 “이번 대회는 성송초 전 교사들, 고창농악전수관 이광휴 선생님, 성송면 기관단체장 및 학부모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준비한 결과다”며 “무엇보다 더운 날씨에 연습에 열심히 임해준 40명의 전교생들의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창농악전수관 이명훈 관장은 “사람과 사람을 통해서만 이어갈 수 있는 우리전통무형유산을 제3세대 어린이들이 이어가는 것은 그 자체가 기쁨이며 고창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있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여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할 것”임을 약속했다.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청소년부 대회는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충남 공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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