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창군협의회(회장 김영창)가 지난 2일 고창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및 구조대, 소방대원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한마음 잇기 통일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은 ‘어둠과 절규의 땅, 북한’, ‘전쟁과 평화’ 등 6.25 60주년 기념영상 등이 상영됐으며, 이후 전 평양 평천 국가안전 보위부를 근무하다가 탈북해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나경 강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날 이나경 강사는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란 주제를 통해 북한의 수도인 평양과 지방사람들의 생활을 비교하고, 주민들의 삶의 변화, 인권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의 통일은 우리에게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하나된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나경 강사는 평양출신으로 1996년~2003년 평양 평천 국가안전 보위부에 근무했었으며, 탈북이후 국내에 정착해 한국자유총연맹 전문교수, 국 현 국정원·기무사 초빙강사, 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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