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순 개봉한 차승원과 권상우 주연의 전쟁드라마인 ‘포화속으로’가 오는 27일(금) 문화의전당에서 오후 4시, 저녁 7시 30분 2차례 상연된다. 관람은 12세 이상부터이며, 관람료는 성인 3천원, 학생 2천원, 관람시간 120분이다.
다음은 네이버 영화소개 내용이다.
71명 학도병의 감동실화. 6월, 그들을 기억하라! (전략) 이제 전선의 최전방이 되어버린 포항을 비워둘 수는 없는 상황. 강석대(김승우)는 어쩔 수 없이 총 한 번 제대로 잡아 본 적 없는 71명의 학도병을 그곳에 남겨두고 떠난다. 유일하게 전투에 따라가 본 적이 있다는 이유로 장범(T.O.P.)이 중대장으로 임명되지만, 소년원에 끌려가는 대신 전쟁터에 자원한 갑조(권상우) 무리는 대놓고 장범을 무시한다. 총알 한 발씩을 쏴보는 것으로 사격 훈련을 마친 71명의 소년들은 피난민도 군인들도 모두 떠난 텅 빈 포항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 채 석대의 부대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영덕시를 초토화 시킨 북한군 진격대장 박무랑(차승원)이 이끄는 인민군 766 유격대는 낙동강으로 향하라는 당의 지시를 무시하고 비밀리에 포항으로 방향을 튼다. 영덕에서 포항을 거쳐 최단 시간 내에 최후의 목적지인 부산을 함락시키겠다는 전략. 박무랑의 부대는 삽시간에 포항에 입성하고, 국군사령부가 있던 포항여중에 남아있던 71명의 소년들은 한밤중 암흑 속을 뚫고 들려오는 소리에 잠을 깬다. 고요함이 감돌던 포항에는 이제 거대한 전운이 덮쳐 오고(후략) 문의 560-2321.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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