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장마기간 중 높은 기온으로 인한 목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지난 17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4일까지 8일간 수도작 재배면적 중 13,507ha에 대해 사업비 5억1700만원을 투입, 무인헬기 6대·광역살포기 2대 및 기타 개인장비를 동원하여 실시한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예찰결과 장마 후 고온다습 및 4호 태풍 덴무에 따른 벼 병해충 발생이 우려돼 병해충 발생 상습지를 중심으로 예방위주의 전문약제를 살포하는 등 공동방제를 통해 병해충 확산방지는 물론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농업진흥과 김정남 과장은 “금년에는 현재까지 특별한 병증이 나타나지 않아 풍년을 예상하지만 태풍에 의한 벼의 상처가 생기거나, 국지성 강우 후 고온지속 시, 무성한 포자발생으로 병이 확산되며, 장마 후 벼멸구,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등 발생이 우려되는 바,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태풍내습과 집중강우 시, 벼 병해충 관리 방법으로 침수된 논은 신속한 배수와 벼 잎을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비가 멈춘 후 침관수 지역은 퇴수 직후 적용약제 살포방제 해야 하고, 용배수로에 중간 기주식물인 갈풀, 겨풀 등 세균 잠복처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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