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교육문화연구소(소장 김경식)의 6번째 연구총서 “중국 개혁·개방 30년 중국교육의 굴기(교육과학사, 2010)”가 지난 8월말 발간됐다(사진 참조).
김경식·남일성이 공동 집필한 “중국교육의 굴기(起, 떨쳐 일어남)”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최근 ‘G2(주요 2개국, 미국·중국)’로 불릴 정도로 굴기한 주요변수로 ‘교육’을 주목하고, 개혁·개방 30년 이래 제도적인 교육의 발전 모습과 교육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서술한 최근 중국의 교육사로, 국내 첫 저술이다.
전체 2부로, 1부는 총론적 인식 11개 장, 2부는 각론적 인식 1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부와 2부 11~13장은 김경식이, 그 외 2부는 남일성이 집필했다.
공동저자인 김경식은 전북고창 출신의 교육학 박사로, 전주고, 성균관대 법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육사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4년 대학교수를 정년퇴임한 후에도 연구와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중국 연변대학교 사범학원 객좌교수,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석좌교수, 한국교육사상연구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고창읍 도산마을 소재 김정회 선생 고가에 거주하며 연정교육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고창의 전통과 생활사(2004)’, ‘재중한민족교육전개사(2004)’, ‘중국교육전개사(2006)’, ‘한민족교육문화사(2008)’ 등 20여권이 있고, 2004년 이후 출간한 그의 5권 저서 중 대한민국 학술원 기초학문분야 우수도서로 3권이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현대중국교육사’를 집필중에 있다.
남일성은 중국 연변 출신으로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길림성 이중언어학회 이사로 있다. 주요저서로는 ‘중국 조선족 교육의 현황과 전망(1995)’ 등 다수가 있다. 현재 ‘중국 조선족의 현황과 전망’을 집필 중에 있다.
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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