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유우종)는 16일(목) 고창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화재피해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소방공무원과 고창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통로 확보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절 대비 많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장입구 및 시장내 소방도로상에 불법 주·정차가 늘면서 소방차 출동로가 좁아지고, 현장 도착시간이 지연되어 화재피해가 증가될 수밖에 없는 악조건을 개선하고자 실시했다고 한다.

 고창 전통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재래시장은 그 내부 통행로 양쪽에 황색실선을 그어, 그 안쪽으로는 진열상품이나 좌판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해, 화재발생시 소방차량이 가장 짧은 시간에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삼식 센터자(고창119안전센터 은 “시장내 황색선은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생명과 입점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선이다. 황색선 내에는 상품이나 좌판 설치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