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관내에서 이웃을 위한 기부가 잇따랐다. 지난호(9월 20일자)에 싣지 못한 이웃돕기 내용을 싣는다.
애향운동본부, 쌀 150포 전달 고창군애향운동본부(본부장 조병채)는 지난달 17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쌀 150포를 전달했다. 한 가정당 20킬로그램들이 1포씩, 합계 480만원어치를 직접 전달하고 격려했다.
아산면 이건용 씨, 쌀 40포 전달 아산면 상갑리에서 아산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건용(60) 씨가 지난달 17일 백미 20킬로그램들이 40포를 아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씨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어려운 이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산면사무소에서 관내 홀몸노인, 가정위탁세대, 장애인가정 등 40가구에 전달했다.
고창군통합방위협의회 군경 위문 고창군통합방위협의회(의장 이강수 군수)는 고창소방서, 고창경찰서 타격대, 8098부대 2대대, 동호기자, 구시포 5중대 등 5개소를 방문해 2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 유선문 고창경찰서장, 송광석 2대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동행했다.
고창라이온스클럽, 쌀 31포 전달 고창라이온스클럽(회장 유영술)은 사랑의 쌀 31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고창라이온스클럽은 매년 봉사활동과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단체이다.
군 직원, 자매결연가정에 위문품 고창군 6급 이상 직원 91명은 자매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 91세대 95명을 방문해 생필품, 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공무원 자매결연 등 이웃돕기사업을 통해 각급기관, 단체, 독지가 등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서, ‘사랑나눔 운동’ 전개 고창경찰서(서장 류선문)는 지난달 17일 ‘우리이웃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홀몸노인, 복지시설, 영세농가와 경찰관들과의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경찰서 및 9개 파출소 직원 200여명이 관내 읍면으로 나눠 다문화가정, 불우·장애가정 등 20여 가정을 방문해 모금한 성금으로 직접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소방서, 119사랑 봉사활동 나서 고창소방서(서장 유우종)는 지난달 17일 영선고 황준성(17세) 군과 심원의용소방대원 설재만(48세) 씨를 찾아가 따뜻한 정을 나눴다. 황준성 학생에게는 위문금 20만원과 라면 2박스를, 설재만 대원에게는 위문금 20만원과 쌀 20킬로그램을 전달했다. 황준성 학생은 소년소녀가장으로 몸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학업에 열중하는 모범학생으로 소문나 있으며, 설재만 씨는 10년 전 신장이식수술을 했으나 다시 신장이 나빠져 병원에서 혈액투석 치료 중에 있다.
소방서, 소화기와 감지기 기증 고창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동우)는 지난달 17일 관내 홀몸노인과 저소득 세대를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 200개를 소방서에 마련된 ‘소화기 선물하기 기증창구’에 기증했다. 또한 고창소방서는 추석 대비 소화기 선물하기에 동참한 96명의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수동식소화기 96대를 지난달 16일 구입해 홀몸노인 및 취약세대에 소화기를 기증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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