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김광욱·박영구 세 번째 맞대결
오는 5일(화), 부안농협조합장 선거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0년 10월 01일(금) 15:5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기호1번 김광욱 후보                ▲기호2번 박영구 후보

 부안농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5일(화) 실시된다. 전 조합장 김광욱(50세) 후보와 현 조합장 박영구(58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부안농협 2층 회의실에서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지며, 단말기를 이용한 전자투표로 실시된다. 합동연설회는 10월 1일(금) 오후 2시 부안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는 김광욱 후보와 박영구 후보의 세 번째 격돌이다. 2002년, 2005년 두 번의 선거에선 김광욱 후보와 박영구 후보가 출마해 김광욱 후보가 당선됐고, 2006년 김광욱 후보가 자진사퇴한 뒤 치러진 보궐선거에서는 박영구 후보가 당선된 전력이 있다.

 김광욱 전 조합장은 전북대 임학과를 중퇴하고 (주)청보리 대표를 지냈다. 김 후보는 “농민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의 정체성을 회복시키겠다”며 “농산물을 전량수매하고, 가공시설 등의 인프라를 늘리고, 판로 걱정없이 편안히 농사짓게 하는 것이 제 꿈이요 소망”이라고 말했다.

 박영구 현 조합장은 정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창군의회 제4대 군의원을 지냈다. 박 후보는 “박영구가 새로운 각오로 농협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며 “농산물 수매에 전념하고, 유풍알피시(RPC)를 인수해 벼수매를 안정화시키고, 투명경영으로 사고없는 농협을 꼭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의 현 부안농협에 대한 평가는 첨예하게 대립된다. 김 후보는 “정상화시켰더니 부실하게 만들었다”는 것이고, 박 후보는 “만년 사고농협을 정상화시켰다”는 것이다.

 벼 수매에 있어선 가격이 문제지만 두 후보다 “전량수매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5~6억원 손해가 났는데, 봄에 판매했다면 1억원 정도 손해가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박 후보는 “전량수매해 전량해소했다”며 “올해 전량수매할 수 있는 여석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오디 수매에 있어선 박 후보는 “인근농협은 3500원에 수매했으나 우리는 4000원에 수매했으며 판로를 개척하고 수매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후보는 “인접한 부안군에선 4500원에 전량 수매했다.  4000원 제한수매는 오디농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부안농협 조합원 A 씨는 “고추가루가공공장과 헬기방역은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며 “단지 숫자인 3억 흑자가 아니라 조합장이 농민에게 이득이 되도록 발로 뛰어야 한다”는 말을 통해 박 후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조합원 B 씨는 “현 조합장이 사고없이 안정적으로 흑자경영을 해 왔다”며 “전 조합장도 농협을 잘 이끌었지만 결국 사고농협을 만든 장본인이 아니냐”라며 김 후보를 비판했다.

 부안면 중흥리에 위치한 부안농협은 1970년 설립해 1992년 농산물집하장 준공, 1993년 농협 공동알피시 운영, 1996년 하나로마트 증축, 2003년 저온저장고 준공, 2006년 사이로 3기를 준공했다.

 조합원은 1458명이고 직원은 17명, 임원은 10명이다. 2009년 12월 31일자로 총자산 601억원, 자본금 37억7000만원, 매출 183억원, 당기순이익 3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벼 7만7000가마, 복분자 271톤, 오디 76톤, 건고추 9만4천근, 가을배추 1200톤을 수매했다.

김동훈 기자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고창 선동초등학교 결국 역사 속으로..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이해충돌방지법의 한계..
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오는 3월5일 실시..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
최신뉴스
고창군의원, 여직원 상대로 부적절 행위 논란..  
고창 청년임대주택 경쟁률 ‘12대1’…정주여건 개선에 청..  
고창군 농작물재해보험, 단호박 등 10개 품목 확대..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시동..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곳, ‘쉼의 플랫폼’..  
미국 시장 누비는 고창 농특산품, 현지 수출 교두보 강화..  
사계절 만나는 고창의 맛, 백화점 온라인서 활짝..  
현장에서 답을 찾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 취임 100일..  
고창군, 도심 속 월곡 숲길 정비 완료…산책 명소로 새단..  
“아이의 건강한 성장,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키운다..  
고창벚꽃축제 속 길 잃은 치매 어르신, 경찰 도움으로 가..  
굿판이 깨어나는 밤, 고창이 흔들린다..  
정읍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일터와 삶터를 잇다..  
시민이 만든 보물, 정읍의 내일을 밝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