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로의 날 기념식 및 경로축제’가 지난 7일 지역 어르신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회관(관장 도완스님)이 주관했으며 복지관 앞 광장에서 치러졌다.
기념식에서는 1년 동안 헌신적인 봉사로 복지관 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순심, 홍종섭, 이후옥, 정균호, 하영님 어르신이 수상했다. 문화공연에서는 노인복지회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민부연 강사 외 30명의 은빛복운구름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변영철 어르신 외 29명의 9988생활체조 공연, 권혁기 어르신 외 5명의 실버악단 공연이 이어졌다. 외부초청공연으로는 실버난타공연팀의 힘찬 공연,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가 후원한 마당극으로 춘향전 공연이 선보였다. 이어 동리국악단 민요와 통기타 가요가 이어지며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복지관 관장 도완스님은 “제3회 복운 경로의 날을 맞이해 어르신을 위한 경로대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복지관은 지역에서 노인복지공간으로 지역노인복지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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