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연구소는 지난 11일 군청에서 선운산농협에 복분자 스무디(생과즙)를, 고창사임당복분자한과에 복분자 양념소스를 기술 이전했다.
선운산농협은 기능성 과일음료 전문브랜드인 스무디킹에 복분자 스무디를 납품하고, 스무디킹은 ‘고창복분자 스무디’를 출시한다.
고창 복분자 스무디(Korean Raspberry Smoothie)는 고창에서 재배한 복분자를 갈아 만들어 복분자 특유의 새콤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스테미너 과일로 잘 알려진 복분자는 몸에 좋은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혈관질환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복분자 스무디의 가격은 스몰 사이즈 기준 4900원.
스무디킹 브랜드전략팀 유형준 팀장은 “이번 고창복분자 스무디 출시는 글로벌 브랜드에서 국내 토종 재료를 이용해 독자적인 현지 메뉴를 개발한 사례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향후 미국 본사 및 기타 국가로의 수출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세계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사임당복분자한과는 복분자 양념소스를 쇠고기 스테이크 소스로 납품할 예정이다.
고창복분자연구소 이헌상 소장은 “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복분자의 건강기능성식품 인증이 완료되면 건강기능 제품을 개발해 관내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하고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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