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천일염 팸투어단이 지난 21일(목) 고창을 방문했다. 마포구는 소비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천일염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총 5회(회당 40명)에 걸쳐 천일염 생산지인 고창과 무안·신안을 돌며, 천일염 생산체험과 소금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천일염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다.
마포구청 직원 40여명은 심원면 만돌갯벌과 삼양사염전 체험관광을 실시했다. 다음달 1일과 4일, 8일에도 마포구청 직원과 구민, 구의원 등 120여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고창을 다녀갈 예정이다.
고창·영광·무안 등 천일염 생산지와 마포구라는 소금문화의 상징성을 가진 소비지를 연계하여 천일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천일염 생산자·소비자 직거래체계 운영지원사업’이 지난 9월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2010년 7월~2013년 4월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하여, 천일염 공동브랜드 개발, 품질관리체계 운영 구축, 솔트 에코-투어리즘(Salt Eco-tourism, 천일염 녹색관광) 운영체계 구축, 체험관광 등을 통해 천일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사업이다.
고창군에서는 1차년도 사업으로 직거래 마케팅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광군과 고창군 삼양사를 연계한 ‘솔트 에코-투어리즘 센터’(Salt Eco-tourism center, 천일염 녹색관광센터) 등을 설립하는 ‘솔트 에코-투어리즘 운영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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