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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 건설도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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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9월 초 1실 10과 3팀이었던 조직을 1실13과로 개편하고, 9월 15일자로 인사발령을 단행했따. 이에 본지는 각 실과장을 만나 주요업무와 현안사업을 들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다.
“부창대교 반드시 추진되도록 하겠다”
본인을 소개한다면 1953년 무장면 월림리에서 태어났다. 무장초, 영선중, 광주농업고, 서강정보대를 졸업했다. 1974년 4월 20일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79년 4월부터 도청에서 근무하다, 2005년 상하수도사업소장, 2007년 무장면장, 2008년 상하수도사업소장을 거쳐 지난 1월 29일 건설도시과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건설도시과의 주요 업무는 지난 조직개편으로 지역경제과(현 민생경제과) 업무였던 교통행정담당이 건설도시과로 이관됐다. 건설도시과는 건설행정담당, 기반조성담당, 토목담당, 도시개발담당, 교통행정담당에 30명이 근무하고 있다.
건설행정담당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여건 조성을 위해 노면과 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며, 미포장 도로에 사리(자갈을 깔아서 만든 도로)를 만들어 영농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기반조성담당은 경지정리사업, 밭기반정비사업, 경작로 확·포장사업, 배수개선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토목담당은 도로 확·포장공사를 계획하고, 군도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며, 농어촌도로를 정비하고 있다. 도시개발담당은 국토건설종합계획을 세우고, 도시가로망을 정비하며, 도심공원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교통행정담당은 주·정차 등 교통질서 확립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교통시설물·가로등·공영주차장을 설치 및 관리하며, 자동차 등록을 담당하고 있다.
건설도시과의 현안 사업은 첫째는 부창대교를 포함한 부안~고창간 국도건설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서 우리군 해리면 왕촌리까지 총 길이 15킬로미터, 총 사업비 6420억원의 기본설계는 완료했지만,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새만금에 하루 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그 관광객을 고창으로 유치하기 위한 부창대교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기 위해 정부에 예산을 요청해 놓았다.
둘째, 행안부 기본계획에 따라 자전거도로 41킬로미터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개설한다. 내년에는 11억원의 국비가 보조될 예정이다.
셋째, 아산~선운사간 군도 확포장사업, 고창~성송간 국도 확포장사업을 내년에도 계속 진행된다.
넷째, 흥덕면 후포리·신덕리 배수개선사업을 내년 31억여원을 들여 완료할 계획이다. 배수문 3개 설치, 배수로 7.7킬로미터 개설, 교량 3개 설치, 면적 41헥타르에 복토를 할 예정이다. 그 외 주요한 사업으로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 선동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해리면 동호리·광승리 용수개발사업, 2012년까지 터미널~고창중학교간 도로개설공사, 2011년까지 공설운동장~석정온천간 도로개설공사 등이 있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창대교는 반드시 연차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건설도시과장으로서 굳건한 의지를 갖고,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농로 포장, 배수로 공사, 경작로 개설 등 농촌기반시설 확충에 힘써 생활환경 개선과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 또한 교통사고 빈발지역과 사고위험이 높은 구간은 빠르고 집중적으로 투자해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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