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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언 대 - 고창병원의 횡포를 전합니다
진영길 기자 / 입력 : 2010년 11월 19일(금) 16:1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발언대의 내용은 본지 기사와 달리, 발언자의 주장이라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지난 2007년 2월 3일 교통사고로 목뼈의 염좌 등 3가지 병명으로 고창종합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병원측은 1달이 넘도록 치료를 방치해, 목 등의 통증을 견딜 수 없어 지인 소개로 정읍시 박외과에 3월 초순경 2차례 진찰을 받았다. 박외과에서는 “진작 수술 등의 조치를 했어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며 조선대학부속병원을 소개해, 3월 중순경 3차례 진찰을 받았다. 조대병원도 “서둘러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라”고 해, 서울 연세세브란스 병원에 4월 4일 입원해, 9일 목뼈 4번과 5번을 인조뼈로 삽입하는 큰 수술을 받았고, 14일 고창병원에 치료목적으로 되돌아와 입원했다.

 4월 14일 당일 신경외과 과장 A 씨는 다른 병원에서 수술했다는 것을 불평하며, “나도 수술할 수 있는데…”라며 수술 직후 누워있던 내 침상을 발로 밀치며, 방문을 닫아버렸다. 하지만 고창병원 응급실로 다시 옮겨져 다른 의사의 진료를 거친 후, 입원한 뒤 그 해 6월 20일 퇴원했다.

 퇴원 이후 교통사고 이전에 가입한 종합보험이 있어, 보험회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지만, 보험회사는 그간 내과 질환인 당뇨·혈압으로 입원해 치료비와 입원비를 줄 수 없다고 알려왔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고창병원을 찾아 입원진료 확인서를 받아보니, 2월 3일부터 4월 4일까지는 교통사고로, 4월 14일부터 5월 17일까지는 내과질환인 당뇨·혈압으로 입원한 것으로 되어있고, 5월 18일 이후로는 입원기록이 없었다. 고창병원에 병명과 잘못된 기록 변경을 요구했지만, 고창병원은 당시 진료한 담당 의사만이 관련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데, 그 의사가 그만두었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변경해 줄 수 없다며 의사들의 인적사항이나 행적을 알려주지 않았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지만, 담당의사 찾는 일을 고창병원이 해주지 않아 직접 수소문하던 중, 지인의 도움으로 3년이 지난 올해 5월에야 담당 의사였던 A 씨(광주)와 B 씨(대전)를 만날 수 있었다. 

 A 씨는 당시 “당시 진료 거부는 하지 않았고, 당신의 병명 등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발뺌했고, 내과과장이었던 B 씨는 “당시 고창병원에 공익근무 보건의로 있었지만, 당신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나도 B 씨는 처음보는 이였다. 이에 B 씨가 나를 진료한 것으로 기록된, 관련 서류를 보여주니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라며 자기도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게다가 6월 20일까지 입원한 환자를 5월 17일까지 입원한 것으로 증명서를 발급해줬던 고창병원이, 뒤에 확인해보니 자동차보험회사에는 6월 20일까지 입원한 것으로 진료비 등을 청구하는 모순적인 태도를 취했다.

 결국 나는 고창병원에 입원해 1달 이상 방치됐고, 수술 등 필요한 조치를 받지 못했다. 그리고 다른 병원에서 수술받았다고 담당의사에게 핀잔과 면박을 당했다. 또 기존에 가입한 자동차종합보험 등의 보험료를 지급받으려 했지만, 고창병원이 내과 병명으로 기재해 일부분 밖에 수령하지 못했다. 병명 등 기록 변경을 병원 측에 요구했지만 병원측은 나몰라라해, 해당병원을 그만 둔 담당의사를 환자가 직접 수소문해서 찾아야하는 수고로움을 해야했다. 또 당시 내과과장 B 씨는 서로 처음보는 이였고, 고창병원은 B 씨도 모르게 나를 진료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만들었다. 게다가 6월 20일까지 입원한 환자를 5월 17일까지만 입원한 것으로 고의로 처리하고서는, 6월 20일까지 입원한 것으로 자동차보험회사에 진료비 등을 청구해 타 먹으려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였다.

 우리 지역 유일한 종합병원인 고창병원은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해주지 않아 환자의 상태와 고통을 가중시켰고, 또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대하고 있다. 게다가 진료 기록을 고의로 조작하고 심지어 허위로 작성해, 환자에게는 자동차 종합보험, 생명보험, 운전자보험, 장애보상금 등을 받을 수 없게 했고, 본인에게 치료비 등 약 2천5백만원을 경비를 사용하게 했다.

 고창병원은 이렇게 환자들의 호주머니를 털고, 건강보험공단, 자동차보험회사 등에게서 진료비를 청구해 국민세금 등을 빼내도 되는 것인가.
 참으로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을 고창병원이 하고 있다.

진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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