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9호 1면 모양성제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며 모양성보존회에서 ‘후원금에 대한 결산, 감사제출’ 등에 이의를 제기했다.
모양성보존회 김진갑 사무국장은 ‘보조금 이외의 기타 후원금은 사무국장이나 회장의 친분으로 후원받아 결산받을 필요가 없다’는 내용에 대해 “보조금과 기타 후원금도 감사를 받고 총회에서 보고되고 있다. 결산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은, 군에 보조금 외에 후원·협찬금에 대해서는 결산받지 않는다는 말이다”고 해명했다.
또, “기타의 후원금도 감사를 받았다. 후원금에 대해 감사에게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민규 모양성보존회 감사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지 않다. 처음 감사를 맡았던 2006년에는 보조금만 결산감사를 받기 위해 가져왔고, 후원·협찬금에 대해서는 감사가 검수할 자료를 요구해 가져와 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결산보고를 총회 2시간 전에 전달받았다는 기사에 대해 “결산보고는 한 달여 전에 이루어졌고, 총회 결산보고를 해야 하는데, 2시간 전에 총회가 있다는 연락이 왔고, 다른 지역에 있어 참석치 못했다는 말이 잘못 전달돼 기사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주민 A씨는 “후원·협찬한 개인·단체들이 사용 내역을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후원·협찬금을 내부감사 및 결산만 했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지역을 위해 쓰였던 비용이고, 모양성제의 주최인 행정에서도 후원·협찬금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며 다시 한 번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모양성보존회에서는 “군에 결산을 받지 않아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군과 협의하기 때문에 보조금과 후원·협찬금으로 필요한 금액을 군에서도 파악하고 있고, 일반예산(후원금)에 대한 부분은 행정에서 자료를 다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형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