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흑맥(검정보리)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검정보리를 이용한 검정보리 과자, 머핀, 죽 등 가공식품을 ‘보리호호’라는 브랜드로 12월 초에 출시한다.

 청맥(주) 김재주(49·아산면 하갑리) 대표가 농촌진흥청 지원을 받아 ‘검정보리 이용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추진해 이뤄낸 결과물로써, 지난 8월 지식재산권(특허)을 출원했다.

 군은 검정보리를 2008년부터 시범적으로 재배해, 올해 170헥타르 면적에서 850톤을 생산했고, 소비가 증가하는 양을 보면서 점차 재배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