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지역·단체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복분자주 FTA 피해 ‘인정’
무역위 “칠레와인 수입 늘어 매출 급감”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06일(월) 15:1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세계화를 선언한 복분자주가 세계화의 역풍을 맞았다. 한국과 칠레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과실주 관세가 철폐된 이후 칠레산 저가 레드와인 공습에 밀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월) 지식경제부는 “부안면 용산리에 위치한 (주)선운산복분자주 흥진의 복분자주가 한·칠레 에프티에이(FTA) 발효로 피해를 입은 사실이 인정돼 ‘FTA 무역피해’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흥진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추가 심의를 거쳐, 경영안전자금(컨설팅자금 및 융자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흥진은 올 상반기(1월~6월) 복분자 생산량이 전년 대비 25% 이상, 매출은 28% 감소했다고 피해사실을 밝혔다. 무역위원회도 시장조사 결과 이 같은 피해사실을 인정했다. 복분자주의 무역피해 판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실주 수입 관세는 한·칠레 에프티에이가 발효된 2004년 12.5%에서 2007년 5%로 낮아졌고, 지난해부터는 전면 철폐됐다. 이 기간 수입 물량은 690만 달러에서 2220만 달러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은 15.2%에서 31.7%로 확대됐다.

 무역위원회 조사 결과 칠레산 레드와인은 복분자주보다 42%나 싼 값에 판매됐다. 흥진은 “품질은 최고로 인정받았지만 대형 유통매장에 값싼 레드와인이 판매되면서 올 상반기 15억원대 매출액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에프티에이 무역피해란 개인 기업이 교역국 경쟁제품 수입 증가로 매출액 또는 생산량 감소가 25% 이상이면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등 심각한 타격이 입증되면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제도이다. 2008년 도입됐다. 지금까지 두레마을(머루주), 거인식품(돈육), (주)조은시계, (주)제주돈누리포크, (주)안동간고등어 등이 피해업체로 판정돼 자금지원을 받았다.

김동훈 기자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고창 선동초등학교 결국 역사 속으로..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이해충돌방지법의 한계..
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오는 3월5일 실시..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
최신뉴스
고창군의원, 여직원 상대로 부적절 행위 논란..  
고창 청년임대주택 경쟁률 ‘12대1’…정주여건 개선에 청..  
고창군 농작물재해보험, 단호박 등 10개 품목 확대..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시동..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곳, ‘쉼의 플랫폼’..  
미국 시장 누비는 고창 농특산품, 현지 수출 교두보 강화..  
사계절 만나는 고창의 맛, 백화점 온라인서 활짝..  
현장에서 답을 찾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 취임 100일..  
고창군, 도심 속 월곡 숲길 정비 완료…산책 명소로 새단..  
“아이의 건강한 성장,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키운다..  
고창벚꽃축제 속 길 잃은 치매 어르신, 경찰 도움으로 가..  
굿판이 깨어나는 밤, 고창이 흔들린다..  
정읍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일터와 삶터를 잇다..  
시민이 만든 보물, 정읍의 내일을 밝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