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초등학교(교장 신용호)가 지난 15일(수)까지 초빙교장 지원자를 접수한 결과, 2명의 후보자가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1명만이 지원할 경우 치러지는 재공고는 하지 않게 되었다.
지난달 전남에서도 초빙교장 공모를 마감했지만, 24개 학교 중에 7개 학교는 1명만이 지원해 ‘작은 학교를 기피하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아산초 신용호 교장은 “두 명의 후보가 지원해 줘 고맙다. 오는 22일(수) 교장, 담당교사, 운영위원장 등이 전북교육청에서 교육을 받고, 늦어도 24일(금)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심사위원회는 운영위원회 4명, 외부인사 4명, 총 8명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아산초 김향수 운영위원장은 “1차 심사는 학교경영계획서 등 제출서류, 상호 토론, 심층 면접 등을 토대로 심사된다”며 “아산초는 작은 학교다. 교장선생님이 작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아산초심사위원회가 1차 심사를 실시해 2명의 점수가 매겨지며, 내년 1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고창교육지원청 심사위원회가 2차 심사를 실시해 2명의 순위를 명기해 도교육청으로 추천한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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