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원에서 발간하는 ‘고창문화’ 제23집이 발간됐다. 국비와 지방비 지원을 받은 ‘고창문화 23집’에는 문화원 소식과 문화계 중요 사업실적을 비롯해 ▲고창지역 마을굿의 특징(서종원/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연구교수) ▲선운사의 큰 스님(도명스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아산면 사인원 마을(김명진/경북대 사학과 문학박사) ▲고창문학의 뿌리(김정웅/고창문화원 이사) ▲고창고인돌유적(김원식/전 고창군문화재전문위원) 등 고창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듬뿍 담겨 있다.
또 고창문화원 회원들이 쓴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를 가다(이명철/고창문화원 회원) ▲노을속의 칠산 바다 답사(황귀선/고창문화원 이사) ▲아름다운 고장 영암을 다녀와서(김복수/고창문화원 대의원) ▲순창군 일원 문화유적 탐방기(김정동/1기 과정 실버리포터) 등의 문화유적답사 기행문들도 담겨 있다.
송영래 문화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문화원이 과거에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지방문화를 발굴·육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제반 문화교육을 아우르는 문화사업으로 활동범위가 넓어져야 한다”며 “우리 군민들이 문화의 진수를 향유하고 그 속에서 행복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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