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일부터 보름간 진행된 통계청 2010 인구주택총조사 잠정집계결과가 지난 년말 발표되었는데, 고창군 인구는 52,462명(남 24,904명, 여 27,558명)에 22,057가구(1인 가구는 7,020)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에서는 5년 단위로 인구주택총조사를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2005년에 이어 작년 11월 1일부터 보름간, 11만명 이상의 조사요원이 동원돼 방문면접조사 등의 방법을 통해 진행된 잠정적 결과가 지난 년말 발표되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는 약 4,821만명으로 국가별 순위로는 26위에 해당하며, 2005년에 비해 2%(94만명)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전북 인구는 약 175만명으로 5년전에 비해 1.7%(2만 9천명) 감소했다. 수도권 인구(서울, 경기, 인천)가 전체 인구의 49%를 차지하고, 특·광역시 인구는 46.1%, 군단위에 해당되는 읍·면 인구는 17.9%라고 한다.
전국 230개 시군구 중 128개(55.7%)가 10만명 이상 규모이고, 86개의 군 단위 중 울산 울주군이 18만 8천명으로 가장 인구가 많고, 10만~20만 규모의 군은 5개, 5만~10만 규모의 군은 26개, 5만 이하의 군은 55개가 있다고 한다.
가구 수는 전체 약 1,733만 가구에 1인가구 비율은 23.3%,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거주 가구는 57.7%로 나타났는데, 고창의 경우, 22,057가구 중 1인가구가 7,020가구로 전체의 31%에 해당됐다.
고창군 통계에 의하면, 2010년 12월말 고창군 주민등록 인구현황은 60,861명(남 30,030명, 여 30,831)에 세대수는 27,814로 집계하고 있다.
한편 고창군과 비교해 인근 부안군은 49,837명(7명(남 23,624명, 26,624명)에 21,118가구(1인가구 6,436)로 나타났고,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최종집계)에서는 고창군 56,182명(남 26,547명, 여 29,635명), 부안군 55,333명(남 26,204명, 여 26,204명)이었다.
주민등록인구는 주민등록상에 기재된 인구로 유학 등의 인구가 포함돼 실제 상주인구에 비해 많고, 총조사인구는 5년마다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집계한 인구이며, 추계인구는 센서스(조사)인구의 누락을 보완하여 만든 우리나라 공식인구라고 한다. 잠정집계 결과는 최종집계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최종집계결과는 오는 5월경에 공표될 예정이다.
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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