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권열(徐權烈) 부군수가 18일(화) 새롭게 부임했다. 지난 20일(목) 오전 부군수실에서 본지 박성학 사장과 만나 인터뷰 한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고창부군수로 부임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소감을 여쭌다 부임한 지 이제 이틀 되었다. 연일 읍면 등에 인사다니고 오늘 처음 책상에 앉았다. 개인적으로 부단체장으로 첫 부임지라 영광스럽고,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고창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떤 부군수로 자리매김하고 싶나 부임하고 언론과 첫 인터뷰인데, 처음부터 어려운 질문이다(웃음). 군민들이 대표로 뽑은 군수님의 리더쉽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보좌하는 역할과 주민들의 행정만족도를 높여가는 것이 부군수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선·후배로서 솔선수범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소통하는 부군수가 되고 싶다.
부임하고 언론과 첫 인터뷰인데, 처음부터 어려운 질문이다(웃음). 군민들이 대표로 뽑은 군수님의 리더쉽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보좌하는 역할과 주민들의 행정만족도를 높여가는 것이 부군수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선·후배로서 솔선수범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소통하는 부군수가 되고 싶다.
나아가 중앙정부는 국민과 광역지자체 행정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전북도는 도민과 기초지자체에, 군은 주민과 일선 읍면 행정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읍면이 잘 할 수 있게,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싶다. 젊은 부군수가 부임해, 일부에서는 위계질서가 분명한 공직사회에서 불편하지 않을까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소띠다. 지금의 부모님세대처럼, 위로는 모셨지만 시대가 달라져버린 끼인 세대라고 생각한다. 어느 세대는 희생해야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다. 희생할 생각이다.
젊으니까 체면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 도 국제협력과에 있을 때도 젊은 과장이었다. 과장-계장-직원 구조에서 계장만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뛰어다녔다. 나에게 일은 많아졌지만, 근무분위기는 좋았다. 예를 들어 국제행사장에 치워야 할 의자 10개를 계장, 직원이 옮기면 5번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저도 함께하면 3번이면 된다. 이런 것을 중요시하고 싶다.
군민들에게 하고싶은 말 앞으로 군정 전반을 파악해가며, 살고싶은 고창 만들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중앙에서 20년을 지냈지만, 아직도 촌티를 벗어나지 못했고, 인맥과 학연이 없다. 성실성과 열정으로 군정에 임할 생각이다. 지켜봐 주시고, 회초리도 칭찬도 함께 부탁드린다.
인터뷰=박성학 본지 사장 정리=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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