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0년도 국정시책합동평가에서 고창군(군수 이강수)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억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전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국정시책합동평가는 총 8개 분야 38개 시책 148개 지표에 대해 실적평가 및 현지검증, 정성평가 등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지난 4월에 직접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체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여기서 군은 8개분야중 일반행정·사회복지·보건위생분야, 환경·산림·문화분야, 중점과제분야 등 5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아 전국우수와 전라북도 군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매주 개최된 지표별 성과분석을 통한 업무연찬과 업무담당자들이 국가정책 방향을 바로 인식하고 매뉴얼에 맞는 시책을 추진하는 등 군민의 만족도가 높았기에 이뤄낸 성과라고 군은 진단했다.
이강수 군수는 “2011년에도 국정합동평가 등 각종 시책업무추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창군의 위상정립과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지난해 주요성과로 국정시책합동평가 우수 이외에도 52개 부문에 48억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했으며, 21개 분야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예산규모가 전년대비 약 9.1% 증가했으며, 청렴도 평가 전국1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창군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고창군은 2009년도에도 시책평가에 대한 인센티브 3000만원을 지원받아, 장애인지원사업과 시장정비사업, 구제역소독약품 구입 등에 투자하여 좋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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