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이강수)은 12일(토)부터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2차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달 1차 백신 접종에 이어 2차로 돼지 종돈장 1농가 5200두를 12일까지 접종을 마쳤으며, 12일에서 14일(월)까지 3일간 소 1179농가 28,568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2차 접종은 30두 이상 260농가 20,784두는 공무원 입회하에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30두 미만 919농가 7,784두는 공무원, 수의사, 축협, 축산농가 등으로 예방접종반을 편성(78개반 312명)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돼지 2차 예방접종도 백신이 공급되는대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접종에 앞서 백신 630병 31,500마리 분량을 확보해 읍면에 공급하였으며, 읍면 산업경제담당, 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 쇠고기이력제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백신관리요령과 접종방법, 농가 진입 전 방역복 착용, 접종 결과서 작성, 귀표 부착여부 확인 등 각종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을 마쳤다.
한편, 군은 지난달 관내 한·육우, 젖소, 돼지 등 13만여두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바 있다.
안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