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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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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농민회(회장 김용태) 정기총회가 지난 18일(금) 농산물유통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조성기 부회장(사진)이 수석부회장에 임명되면서 내년 고창군농민회장에 내정됐으며, 기존 이덕진 부회장과 문상명 공음지회장이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이대종 전 사무국장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처장으로 가면서, 이인구 흥덕지회장이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1년 사업계획안이 심의 및 승인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군농민회 영농발대식을 대체해 면지회별 영농발대식을 개최한다. 준비된 지회부터 발대식을 개최하고, 발대식에 모두가 함께 참여해 농민회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둘째, 농민회만이 아니라 면내의 모든 단체가 함께 준비하고 면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민총회’를 개최한다. 따라서 농민총회를 면내의 주요사안, 주요쟁점에 대한 최고의 의사결정기구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3월 중으로 ‘농민총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좌담회 등 공동의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셋째, 농협 조합장들에게 나락값 추가 협상을 요구하고, 밭직불제 연내 실시를 목표로 이미 구성된 ‘밭농업직불제추진위원회’를 가동시킬 계획이다.
넷째, 황토배기유통회사의 운영실태와 현황,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농민들의 의식을 조사해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인구 신임 사무국장은 “농민총회와 마을좌담회를 면지회의 일상적인 대중사업으로 정착시키고, 나락값 추가협상과 밭직불제를 쟁취해 농민회를 농민대중 속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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