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협이 지난 23일 농협하나로마트 2층에서 조합원들에게 농협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된 장학금은 총 4300만원으로, 고창농협 조합원의 자녀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전달했으며, 이 중에는 만학도의 꿈을 이룬 조합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덕근 조합장은 “농협은 농업인이라는 약자들이 서로 힘을 모으기 위해 한푼 두푼을 출자해 만들었다. 때문에 농협은 농업인의 힘이 되어야 하며, 농업인을 위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농협의 장학금제도는 5년전에 농업인인 우리조합원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어주고자 만들어졌다. 오늘 농협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학교진학을 위해 고향을 떠나있더라도 고창과 고창농협을 항상 생각해주길 바라며, 조합원들도 농협의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농협은 350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0년도 말에는 총 자산이 1727억원을 이룩했다. 또 2010년도 농협전국업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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