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병원이 관내 고등학생 5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3,530만원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받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조병채 이사장은 “오늘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생들을 훌륭하게 키워온 부모들에게 감사한다. 교육은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이다.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 모두가 큰 꿈으로 큰 사람이 되어, 고창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창병원 장학회(이사장 조병채)는 그동안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고등학교장, 중학교장과 각 읍면 이장단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2008년도부터는 병원직원자녀 중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고창병원의 장학회는 1992년 고창종합병원 조병채 원장의 선친인 고 조갑승(아호 석천)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후손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또 고창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고창지역 중·고등학교 발전에 기여하며, 고창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장학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고창병원 장학회는 지금까지 관내 총 830명에게 4억 8,636만원을 지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