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종호 군의원 궐원으로, 오는 4월 27일(수) 고창군 기초의원 가선거구(고창·아산·신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고창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승훈)는 궐원실시사유를 지난 주 군의회로부터 통보받아,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고, 오는 23일(수) 예비후보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는 출마예상자로는 김진갑, 조민규, 조병익 씨 등이 있다. 그러나 故 김종호 의원의 영결식이 있은 지 채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고인에 대한 예의와 유권자의 눈을 의식해 모두가 아직 말을 아끼며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때문에 오는 23일 예비후보자 설명회 때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거론되는 이들이 4·27 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할 경우, 모두 민주당 당원이기 때문에 당내경선을 먼저 거쳐야 한다.
지난 6·2지방선거에 김진갑 씨는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바 있고, 조민규 씨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었지만 선거직후 민주당에 입당했다. 또 조병익 씨는 현재 민주당고창읍협의회장을 맡고 있어, 만약 출마를 결심한다면 삼자간의 당내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27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4월 12일(화)과 13일(수) 이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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