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무장기포일
‘동학유족회’…서울에서 첫 대규모 ‘선양대회’ 계획                        ‘기념재단’과 정읍·전주 사업회, 후원명단에서 빠져
윤종호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19일(화) 16:27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유족회’, 작년 9월 ‘기념일=무장기포일’ 선언…그 이후?
오는 4월 25일(월)은 동학농민혁명이 민란차원에서 전국적인 봉기로 전환한 무장기포일(음 3월 20일)이다. 올해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는 통상 무장기포일에 무장읍성에서 진행하던 기념행사를 하루 전날인 4월 24일(일) 진행한 뒤, 동학농민혁명유족회(회장 김성황, 이하 ‘유족회’) 등이 주최하는 ‘동학농민혁명정신선양대회(25일, 서울)’에 참여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될 동학농민혁명정신선양대회(대회장 이이화, 이하 ‘선양대회’)는 ‘유족회’와 동학학회 등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천도교중앙총부 등을 비롯해 20여 지역동학기념사업회가 후원하고 있다. 14일(목) ‘유족회’ 관계자는 “이번 ‘선양대회’는 그간 지역별로 각기 다른 날짜에 흩어져 진행됐던 동학기념행사를 올해 처음 서울로 집중해 개최하는 의미가 있다. 선양대회 당일 무장포고문 낭독과 결의문 채택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에 최종 정리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족회’가 작년 9월 4일 대의원 총회 결의문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을 둘러싼 논의가 7년째 표류하고 있다. 기념일 제정과 관련된 3차례 토론회 등에서 무장기포일(4월 25일)이 다수의견이었다. 내년(2011년)부터 ‘유족회’가 주도하는 기념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상황에서, 이번 ‘선양대회’가 어떤 내용과 형식으로 진행되고, 어떤 ‘결의문’이 채택될지 관련 지역·단체 등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읍…‘난감하다’, ‘기념재단’…기념일 제정, ‘추진 중’
하지만, 이번 ‘선양대회’ 20여 지역 후원 단체 명단에 정읍과 전주지역 동학기념사업회는 빠져있다. 게다가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도 후원명단에 없다.

정읍지역 동학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유족회’ 측의 후원 요청 공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공문을 보냈다. ‘유족회’가 (민감한 사안인) 기념일 제정과 관련된 논의를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하는 것 같아 난감하다”라는 우려를 전하며, “하지만, 이런 언급조차 지역갈등이나 ‘딴지’를 거는 것으로 비춰질까봐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전주지역 동학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동학기념일 제정 논의는 아직까지 진행 중에 있는 사안이다. 이렇게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원 명칭을 하게 되면 (어느 쪽이든) 힘을 실어주는 것이 되니까, (후원명칭에서) 빠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이야기했다.

한편 동학기념일 제정과 관련된 실질적인 권한·역할을 맡고 있는 ‘기념재단’ 관계자는, “지난 3월 재단 운영위원회에서 ‘(가칭)동학농민혁명기념일 제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고, 오는 20일(수)에는 전국의 동학관련 단체·사업회 등을 초청해, 이와 관련된 의견수렴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는 말을 통해, ‘기념일’ 제정과 관련해 자체적인 계획을 추진중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관련단체들의 단합된 힘을 모아 선양사업이 진행될 수 있게, 재단이 무게 중심을 잡고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역할을 해 나가야 할 상황이다. 25일 (선양대회) 행사는 기념일 제정과 관련된 성격이 짙어, 공식적인 후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윤종호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0세..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라”..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최신뉴스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고창군의회 후반기 조민규 의장, 차남준 부의장 선출..  
정읍시의회 후반기 박일 의장, 이만재 부의장 선출..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