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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예술단 고창 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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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예술단 고창(단장 임현호)이 정규 1집을 발표했다고 지난 14일(목) 밝혔다. 국악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악예술단 고창은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과 뜻을 살려 고창의 전통음악과 예술을 되살리고자 2009년 한국국악협회 고창군지부 산하단체로 창단됐다. 대금·피리·가야금·해금·아쟁·건반·타악기 각 1명과 소리 2명 등 9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2009년 11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2회 정기연주회와 매주 상설공연 등을 열고 있으며, 특히 고창을 주제로 한 13곡의 창작곡을 발표해, 지역음악 창작이라는 새로운 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정규음반은 그 13곡 중 <고창! 새 천년의 비상>이란 타이틀 하에 10곡을 추려 담아냈다.
음반의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동리 신재효 선생과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 선생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표현한 <그리워서 어찌할거나>, <사후에서라도 다시 만나리>,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우리의 간절한 바람>, <일어나라 이 땅의 기운들아>, <날아라 높이 멀리>, 고창군의 상징인 방장산과 선운산에 관한 고려가요를 재해석한 <신 방장산가>, <신 선운산가>, 그리고 타이틀곡인 <고창 새 천년의 비상>과 <고창아리랑>이 실렸다.
국악예술단 고창의 임현호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축제와 상설공연 등에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고창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문화를 음악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창작과 연구를 통해 고창의 문화예술이 세계로 뻗어가는데 국악예술단 고창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전화(560-2321)이나 국악예술단 고창 카페(http://cafe.daum.net/rhckdWkd)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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