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출신이자, 전 통계청장을 역임한 오종남 교수(서울대 교수)가 모교인 고창중학교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가꾸는 삶의 이야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학생들 이외에도, 고창중 교사와 박우정 고창중·고 신임 동창회장 등이 참여했다.
|
|
|
오종남 전 통계청장
|
고창중 강당에서 점심무렵에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특강은, 오종남 교수가 전몰군경유자녀로 모자가정에서 성장한 자신의 어릴적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전하며, 후배들의 성장을 조언하는 자리였다.
오종남 교수는 “비록 어려운 환경에서 학교를 다니더라도, 인생은 부족한 것을 불평한다고 나아지지 않는다. 아름다운 미래를 지금 열심히 준비하라”는 말을 통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오종남 교수(60세)는 아산면 성산 출신으로, 석곡초, 고창중, 광주고,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미국 사우슨 메소디스터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75년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등을 거쳐 김대중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을 지냈다.
2002년 통계청장, 2004년 한국인 최초로 IMF(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후, 2007년부터 서울대 과학기술혁신 최고과정 주임교수로 재직중이며,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도 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