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북중학교(교장 김은식)가 지난 4일 교육과학부에서 선정하는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선정됐다. 교과부는 농산어촌 거점학교 육성차원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30개 학교를 전원학교로 선정했다. 고창북중학교는 이번 농산어촌 전원학교 지정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연간 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고창북중학교는 이번 전원학교 지정으로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2만여평의 넓고 아름다운 자연친화적 교내 시설을 활용하여 영어, 수학 수준별학습, 1인1악기(기타, 바이올린, 피아노, 사물놀이, 플릇),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기숙사운영 및 심야특강, 주말체험학습(자연, 역사, 문화, 갯벌, 산사 등), 농촌체험학습(텃밭, 가금류, 야생화 재배) 등 특성화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특색 교육프로그램(복분자체험, 주민컴퓨터, 골프교실 운영 등)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고창북중학교는 지난 2009년 9월 자율학교로 지정된 이후, 전 교직원이 학교 활성화목적으로 특성화 교육과정운영과 기숙사를 운영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광주·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이 학교의 특색프로그램을 찾아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변신하고 있다.
김은식 교장은 “전교원이 힘을 합해 튼실한 실력과 고운심성을 갖춘 전인교육의 실현으로 농어촌 학교의 한계점을 극복하여 전국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는 명품학교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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