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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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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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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화) 접수·마감된 교장공모제 대상학교 신청 결과, 고창남초와 대산초가 해당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창남초와 대산초에 어떤 교장후보가 몇 명이나 지원할지, 학부모들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창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남초는 고창에서 2번째 큰 학교다.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 경쟁률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또 지역 교육 현실에 밝은 A 씨 등은 “현재 고창 관내 교감들 중 교장 자격증을 가진 분은 4명 정도이며, 교장 자격증을 가진 교육청 장학사와 정읍 등 타지에 근무하고 있는 고창 출신 교감을 비롯해 남초를 희망하는 면단위 현역 교장 등을 포함하면 이번 교장공모제에 지원할 분들은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김상화 운영위원장(고창남초)은 “교장공모제에 대해 작년부터 운영위원간에 의논해왔고, 장·단점 등을 파악하는 등 신중하게 접근했다. 더 좋은 학교를 만들어가야겠다는 바람으로 이번에 교장공모제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고창) 출신 지역에 구애받지 말고, 유능한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대산초 관계자는 “작년에 부임한 현 교장선생님이 열심히 운영하셨지만, 아쉽게도 이번 학기로 정년이다. 학생수가 적다보니, 동문들과 학부모 등은 진취적인 교장선생님이 오셔서, 학생수를 늘여가고 학교를 활성화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학부모 모임 등을 통해 작년부터 교장공모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학부모들이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고 있다. 교감 선생님도 없고 학생수와 교사수도 적은 학교라 힘든 측면도 있겠지만, 큰 학교와 달리 열심히 하면 보람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뜻있는 선생님이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주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 1일 시행될 교장공모제 대상학교로 14개교(초등 13, 중등 1개교)를 선정했고, 교장공모제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26일(목) 해당 학교 교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업무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또 향후 일정과 관련해, 30일(월)부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초빙교장 모집요강을 공고한 뒤, 6월 2일(목)부터 7일(화)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6월 16일(목)~17일(금) 경, 해당학교 운영위원회 주관 1차 심사에 이어, 6월 21일(화)~23일(목) 경, 지역교육청의 2차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북교육청에서 밝히고 있는 교장공모제 지원자격은 전북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 중 교장자격증을 소지한 자로, 임용예정일 기준, 정년 잔여기간이 4년 미만인 자는 지원할 수 없다. 단 교장에 처음 임용되는 자로 임용예정일 기준 정년 잔여기간이 최소 2년 이상 4년 미만인 경우 예외적으로 가능하고, 현재 재직 중인 학교에는 지원할 수 없으며, 현임학교 근무기간이 2년 미만인 교장의 경우도 지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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