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춘진 국회의원)은 복당과 관련, 6월 14일(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 6월 28일(화) 상무위원회에서 86명의 복당을 최종 승인했다.
김춘진 위원장, 김완주 도지사 등이 참석한 이번 상무위원회에서는, 복당 신청한 87명 중에 김종규 전 부안군수를 제외한 86명의 복당이 최종 승인됐다. 김종규 전 군수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지역위원회에서 강한 반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위원회 한 인사에 따르면 “2007년 12월 부안군수 재보궐 선거 3개월 전에 입당하고서는, 공천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점, 2010년 6월 군수 출마 당시 무소속이면서 민주당 인사를 선거운동에 활용한 점 등을 해당행위라고 판단하는 대의원이 다수를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김종규 전 군수는 부안군수 재보궐 당시 “공천장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하며 탈당했지만, 지난 5월 17일(화) 다시 민주당에 복당계를 제출했었다.
한편, 지역 일각에서는 김종규 전 군수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고창에서 종종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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