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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턴과 타난야(태국·전주대 재학) 씨가 자신의 모국인 태국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
영선중학교(교장 김정애·무장면 무장리 소재)는 지난 8월 8일~10일 전북대학교 언어교육원과 함께 국제이해교육을 실시했다.
2008년부터 방학 중 정기적으로 실시한 국제이해교육은 국내에서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자국의 문화와 언어에 대하여 설명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그동안 아시아·북미지역을 비롯해 유럽·아프리카·중남미지역에 이르기까지 총 54개국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수업이 이루어졌다.
김정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진정한 글로벌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영미 위주의 국제감각을 뛰어넘어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국제이해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진정한 글로벌마인드를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여름 강사로 참여한 안드레스(콜롬비아·전북대 재학)씨는 “콜롬비아의 문화와 예술, 언어에 대해 한국학생들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주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된다. 앞으로도 계속 참여해 콜롬비아에 대해 더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드레스 외 노린(필리핀·전북대 대학원 재학), 사시턴(태국·전주대 재학), 세바라(우즈벡·전주대 재학), 벗드갈(몽골·전북대 재학), 장강(중국·전북대 재학) 등의 강사들이 자기 나라의 문화를 알뜰하게 소개했다.
국제이해교육 이외에도, 영선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글로벌마인드 향상을 위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교육을 실시하고, 원어민영 어교사가 학교에 상주하며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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