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설·데스크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성숙한 기초의회 정치를 기대하며
박성학(발행인) 기자 / 입력 : 2011년 10월 05일(수) 10:0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박성학 (본지 사장)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20년이 지났다. 지방의회가 지방자치의 꽃이라면, 기초의회는 지방의회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실은 한심하고 참담하기만 하다. 뿌리를 내리기는커녕 ‘아예 뽑아버리자’는 지방의회 무용론이 무성한 실정이다.

의회는 그 지역의 주민을 대신하여 일하는 대표기관으로, 그 지역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군민의 혈세로 집행되는 예산에 관계된 사항은 철저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심의하고 승인해야 될 것이다.

최근 본지에서 문제제기한 ‘흥덕공용주차장 부지매입’ 건을 지켜보면, 도대체 의원들의 자질과 양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절차상의 하자를 모르고 처리했다면 자질의 문제일 것이고, 알면서도 행정에서 밀어붙이는 사업이고 전직 의원과 관련된 것이어서 어쩔 수 없이 처리했다면 잘못된 양식의 문제일 것이다. 

자치단체는 공유재산을 취득하려면 먼저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예산편성 전에 의회의 의결을 얻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차를 무시하고 이미 예산을 승인해준 뒤, 역으로 지난 9월 19일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식 의원)에서 (일부 의원의 반론이 있기도 하였지만)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통과시키고, 9월 28일 본회의에서는 본안 그대로 의결했다.

묻고 싶다. 공유재산을 취득하는데 있어서 의원 본인의 재산을 취득하는 것이라면, (이번 공유재산 취득처럼) 그 물건지를 직접 가보지도 않고 취득할 수 있는 것인지, 주민을 대표하는 대리인으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지를….

본지에서 흥덕공용주차장과 관련된 절차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질의한 결과, 분명한 절차상의 하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그 사업이 무산되거나 정부의 감사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주민이 선출한 의원들을 결코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다수의 표를 받아 당선이 되었다면, 적어도 지도자로서의 덕목과 역량을 갖추었으리라고 믿는다. 적어도 의회의 본질적인 기능과 역할은 숙지하고 등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수의 목소리에 눌려 소신있게 본인의 뜻을 주장하지 못한다면, 비겁자이기 전에 군민에게 직무유기의 범죄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 사람의 훌륭한 지도자가 세상을 바꿀 수 있듯이, 용기있는 한 사람의 의원이 고창군의 미래와 역사를 바꿀 수 있고,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주민이 선출한 주민의 대표로서, 막중한 역할과 권한이 주어진 반면,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의정역량을 제고해, 좀더 군민에게 만족을 주는 자랑스럽고 존경받는 의원으로서 성숙된 의회정치를 실현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박성학(발행인)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팀장급(6급) 인사발령(전보) 사항..
정읍시 5급 이상 승진사항 발표..
고창지역 농협 일가족 5명…전북대 고창캠퍼스 재학생도..
고창신활력산단 첨단산업 기업 속속 유치…3개 기업 1900억..
정읍시 6급 이상 인사발령 사항..
고창군 5급 이상 전보 인사발령 사항..
2025년 고창군 본예산 8494억원 의결..
정읍시, 종합청렴도 2년 연속 2등급 달성..
고창군,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청렴도] 고창군의회 2등급, 정읍시의회 3등급..
최신뉴스
유덕근 고창농협장, 조합장직 사퇴 ‘번복’..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장, 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 확정..  
강풍 탄 산불, 정읍 금동마을 덮쳐..  
꽃비 내리는 석정에서, 봄날의 기억을 걷다..  
[인터뷰] 고창군 생활개선회 제16대 김현자 회장..  
고창 바지락 집단폐사, 새만금 이후 반복된 경고..  
“사시사철 김치, 고창에서 시작된다”..  
정읍에 유아 전용 안전체험장 들어선다..  
유기동물에게 따뜻한 정읍…입양 지원부터 펫티켓까지..  
봄의 절정, 정읍에서 만나다..  
“다름있소, 함께하오”…고창에서 피어나는 공존의 무대..  
정읍 감곡 들녘에 피어난 변화…기계화와 국산 품종이 이끄..  
정읍시 대표단, 독일 뮐하우젠 공식 방문…세계 혁명도시 ..  
정읍시, 한국가요촌 달하에 맨발걷기길 조성…9월 준공 목..  
옛 정읍우체국 철거 착공…도시광장으로 재탄생..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