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항공고등학교(이사장 염택영, 교장 강인숙)는 지난 7일 저녁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30주년 기념 ‘강호사부자 한마음 충효사관축제’를 학생과 학부모,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학생들의 취미, 특기 신장과 충효를 실천하고자 마련한 ‘사부자 어울마당’ 행사에는 김춘진 국회의원의 부인인 오명숙 여사를 비롯해 문상식 학교운영위원장, 유세연 학부모회장, 진성환 총동문회장, 김정원 재경동문회장, 정내수 고창중학교장, 남적희 농협지부장, 전종열 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이날 1부 자애로운 어버이상, 효도상 시상에 이어, 2부에는 옥상 점화, 폭죽쇼, 캠프파이어가 펼쳐져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3부 어울마당에서는 13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운권 추첨이 흥겹게 진행돼 참가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종명 교감은 “3년마다 열리는 뜻깊은 행사에 전국 각지의 학부모와 동문들을 초청했다”며 “학생들의 잠재된 끼와 예능을 펼치도록 교사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부자 행사에 참석한 광주의 고 모씨는 “아들을 강호항공고등학교에 보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학교에 와서 행사를 보고 더욱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1979년 고 염규윤 박사가 ‘잘 사는 인간 육성’을 이념으로 학교법인 강호학원을 설립해 그 동안 교육과학기술부지정 항공특성화고등학교, 국방부 선정 공군특성화고등학교, 2010년 대한민국 좋은학교에 선정됐으며, 금년까지 총 8천4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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