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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농민회가 지난 9일(수) 군청 주차장에 쌀값 보장 촉구를 위해 나락을 적재하고 있다. |
농협의 쌀 수매가격이 5만3천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또한 12월말 가격 상승폭에 따라 추가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농민을 대표하는 농민회·쌀전업농회·한농연 등 농민단체들과 관내 농협조합장 등이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작년 선지급금 4만2천원, 최종가격 4만3천원에 비하면 1만원 오른 가격이지만, 현재 나락값은 지속적인 오름세에 있다. 11월 10일(목) 현재, 오성알피시는 5만4천원, 한결알피시는 5만3천원에 수매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2011년산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4만7000원(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결정함에 따라, 농민회 등을 중심으로 수매 거부 투쟁을 하는 등 전국적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고창군농민회도 지난 10월 15일 각 면사무소에서 나락 적재 투쟁을 시작했으며, 지난 11월 9일(수)에는 고창군청에 나락을 적재하고, 정부의 공공비축미 정책을 반대하며 쌀값 보장을 촉구했다.
현재 고창군에 배정된 공공비축미 수매상황을 살펴보면 (11월 9일자로) 산물벼는 계획량 37305가마(40킬로그램) 중에서 16574가마, 즉 44%가 수매됐으며, 건조벼는 계획량 13만7864가마 중에서 4721가마가 수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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