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가 ‘고창 풍물굿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16일과 17일 고창하나로마트 2층 문화센타에서 이틀 동안 전국의 젊은 민속학자 16명이 참여해 풍물에 대한 토론을 갖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풍물굿 학술대회는 ‘풍물굿 연구의 진전을 위한 젊은 풍물굿 연구자들의 학술굿판’이라는 주제로, 고창풍물의 관심과 나아가 우리나라 민속풍물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故) 황규언선생 공적비 제막식과 제13회 고창농악 문화재 발표회(12월 17일 오후2시 고창농악전수관)와 연계돼 진행된다.
첫째날인 16일에는 김헌선 교수(경기대 국어국문학과)의 <농악연구의 현황과 과제>, 송기태 연구교수(목포대)의 <전통시대 마을풍물굿의 전수체계, 그 가치의 재인식>, 시지은 강사(경기대)의 <문굿의 의례적 기능과 예술성>, 윤동환 연구교수(고려대)의 <영동농악의 전승과 변화>, 변남섭 강사(경기대)의 <소고잽이의 기능 고찰> 등이 발표된다.
17일에는 조춘영 강사(온배움터 생명문화연구소)의 <『성무애락론』과 『악기』의 비교를 통한 풍물굿 악기 성음의 미학>, 양옥경 강사(원광디지털대학교)의 <풍물굿의 음악학적 연구에서 관점과 해석의 문제>, 최자운 강사(경기대)의 <마을만들기 사업 내 풍물굿 활용 방안>, 모형오 강사(중앙대)의 <고창 풍물굿 민요의 유형과 음악적 특징>, 황주영 석사(한국예술종합학교)의 <고창 고깔소고춤 연구>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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