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 정기총회가 지난 9일 오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려 고수면에서 잔디사업을 하는 김한성씨(43·사진)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250여명의 회원들은 기념식을 마치고 감사 보고, 사업현황 보고, 총회 안건을 의결한 후에 회장, 부회장, 감사를 선출하는 선거를 시작했다.
회장 선거에서 방윤혁, 오영은, 김한성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현 오영은 회장보다 25표를 더 얻은 김한성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부회장 선거에서는 이경훤, 박종숙, 오제종씨가, 감사 선거에서는 고동관, 유의찬, 한용순씨가 차기 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날 회장단 선거에서 각 후보들은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정견발표와 공약 등을 제시하며 2시간 동안 긴장된 선거전을 벌였다.
2012년 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를 이끌게 된 김한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분기별로 결산보고를 투명하게 해 회원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겠다”며 “토지임대사업, 귀농귀촌 지원센터 사무실 개설, 주택수리비 유지 및 자금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는 2011년 사업에서 귀농의집 수리, 귀농귀촌학교 운영, 묘목분양사업, 한마음 단합대회, 품목별 연구회 결성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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