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가축사육장 허가를 반대하는 아산·신림·성내 주민들이 지난 6일 군청 앞 주차장에서 대규모 연합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아산·신림·성내 주민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청정지역에 대규모 양돈장·오리사·양계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아산면에는 대규모 돈사(약 28,029㎡), 오리농장(약 4,115㎡), 양계장(약 2,862㎡) 등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지난 1월 18일 아산면민 350여명이 모여 군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현재 허가신청 총7건 중 3건이 불허처분 된 상태이며, H사의 오리사는 불허가 처분으로 현재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 신림면 방장산 하단부분인 가평마을 뒤편에는 대지면적 56,339㎡규모로 대규모 양돈사가 계획이다. 이에 지난 1월 30일 350여명의 신림면민들이 가평마을에서 대규모 반대집회를 가졌다. 성내면은 용교리에 7,486㎡의 면적에 2,865㎡의 양계사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학동마을과 교동마을 주민들이 반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이러한 대규모 가축사육시설들이 연이어 계획되자, 해당지역 주민들이 연대의식으로 함께 공동집회를 열어가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아산, 신림 성내 주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돈사, 오리농장, 양계장 사업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이며, 환경권과 행복추주권이 무시당하는 사태가 오지 않도록 결연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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