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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대상, 조경달 교수(일본 지바대) 수상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30일(월) 15:1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제5회 녹두대상 수상자로 조경달 교수(일본 지바대 문학부)가 선정됐다. 지난 4월 26일(날씨 때문에 하루 연기됐다) ‘무장기포 기념제와 무장읍성 축제’에서 시상식이 진행됐지만, 조경달 교수는 학기 중이어서 직접 수상하지는 못했다. 고창군청에 따르면 “차후 고창을 방문해 강연도 하고 직접 수상도 한다”고 전했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 이하 기념사업회)는 전문가 및 관련단체 9명으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조경달 교수를 녹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한다.

기념사업회는 조경달 교수를 선정한 사유에 대해, “저서 <이단의 민중반란-동학과 갑오농민전쟁>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19세기 세계사 속에서 가장 빛나는 민중운동이자, 최대·최고 수준의 민중혁명이었음을 실증해 냄으로써, 국내외 연구자 및 일반인들의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 수준을 크게 격상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일본 및 일부 한국 연구자들이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과 ‘식민지 근대성론’의 허구성을 극복하는 연구 성과를 속속 내놓음으로써 한국근대사 연구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동학농민혁명군 진압의 핵심세력이었던 일본군의 모국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드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한다.

조경달 교수는 주요 저서로 <역사와 진실> <이단의 민중반란-동학과 갑오농민전쟁> <조선민중운동의 전개-士(사)의 논리와 구제사상> <식민지기 조선의 지식인과 민중-식민지근대성론 비판>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갑오농민전쟁 지도자 전봉준 연구> <조선 근대의 내셔널리즘과 문명> <동학에 있어 정통과 이단> <대한제국기의 민중운동> <김옥균에서 신채호로-조선의 국가주의의 형성과 전회> <조선의 근대와 그 정치문화> <식민지근대성론 비판서설> 등이 있다.

군청 담당자는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핵심인 전봉준 장군의 태생지이며, 무장기포는 보국안민 정신을 최초로 천명하는 포고문 발표로 지역수준의 봉기를 벗어나서 전국적인 혁명의 출발지로서 의의가 있다”며 “고창군청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학술·연구·문화사업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고창동학농민혁명 5대 핵심과제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녹두대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창렬 명예교수 녹두대상 고사(固辭)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제1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제2회 동학농민혁명유족회, 제3회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를 녹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작년에는 이이화 역사문제연구소장과 이기화 전 고창문화원장이 경합해 무기명 투표로 이이화 소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녹두대상은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며,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군비로 지원된다.

이번 제5회 때는 정창렬 한양대 명예교수와 이기화 전 고창문화원장 2명이 추천됐으며, 지난 4월 6일(금) 열린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정창렬 명예교수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하지만 정창렬 명예교수가 수상을 정중히 거절하면서, 조경달 교수를 다시 추천받아 제5회 수상자로 결정하게 되었다. 추천자가 정창렬 교수에게 사전에 미처 알리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4월 9일(월) 고창군청 보도자료가 나가면서, 인터넷 등에 수상자가 잘못 보도된 경우가 있다는 것을 밝혀둔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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