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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함께하는 고창인문학강의 여름강좌
7월 27일 김규항, 8월 3일 박승현·김수현 고창고 학생<br>10일 김승환 전북 교육감, 17일 전국역사교사모임
김동환 기자 / 입력 : 2012년 07월 25일(수)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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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항 대표 |
고창 인문학강의가 작년 여름부터 시작되어 겨울강좌를 거쳐, 다시 2012년 여름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인문학강의는 고창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인 자발적인 시민모임으로서, 고창인문학강의를 준비하는 ‘사람들’ 이란 이름으로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비용은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 수강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강좌는 고창의 모든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는 주제와 강사들로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함께하면 좋을 강의들입니다. 그래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고창인문학강의’입니다. 고창의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주고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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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환 교육감 |
1강은 7월 20일(금), 영산대학교 배병삼 교수의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란 제목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배병삼 교수는 고전인 논어를 너무도 쉽고 편하게 강의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러면서도 고전을 통해 현 시대와 미래를 짚어주는 분입니다. 열정적인 강의로 2500년 전의 공자의 가르침이, 지금의 전쟁 같은 경쟁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정확하게 가르쳐주는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2강은 7월 27일(금), 어린이 잡지인 <고래가 그랬어> 발간하고 있는 김규항 대표의 강의가 있습니다. 김규항 대표는 손꼽히는 진보칼럼니스트입니다. 이분의 책 로 더 유명하죠.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이 강의제목입니다.
3강은 고창고 2학년인 박승현, 김수현 두 학생의 ‘사회와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어른들은 항상 젊은이들을 불안하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학원폭력과 불량학생들의 이미지가 더 부각되어진 것 같고요. 하지만 지금 청소년들의 생활과 그들이 살아야 할 미래세상을 모르면서, 섣불리 옛날의 경험만으로 예단하고 있지는 않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창의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강은 전북교육을 책임지시는 김승환 교육감님의 ‘상생의 교육’ 특별강연입니다. 진보교육감의 교육발전과 청소년들을 위한 큰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5강은 전국역사교사모임 교사가 전하는 근·현대사 역사바로알기입니다. 일제강점기, 6·25, 4·19, 5·16 등의 역사를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은 공정한 시각의 역사교육이 될 것입니다.
고창인문학강의 여름강좌의 일정은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고창읍 군립도서관 1층 ‘문화 강좌실‘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고창인문학강의 여름강좌는 어른은 수강료가 5천원이고요, 학생들은 무료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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