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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고창군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
남자: 흥덕-부안-상하·신림, 여자: 부안-대산-고창·상하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3년 10월 25일(금)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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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고창군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고창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김원식) 주최·주관, 재경고창군민회(회장 오성택)·해피데이고창신문사(대표 박성학) 후원으로 지난 10월19일(토) 고창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14개 읍면, 남녀 28개팀 250여명의 동호인(선수·임원·심판)이 모여, 오전 8시30분부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전 11시에는 개회식이 김토성 교육전문위원(고창군게이트볼연합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전국게이트볼연합회 김기환 회장, 박래환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후원자인 오성택 재경고창군민회장·박성학 해피데이고창신문사 발행인, 그리고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임종혁 치과원장이 기념타올을 증정했으며, 재경고창군민회 최섭 수석부회장이 소정의 후원금을 쾌척하는 등 여러 기관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고창군게이트볼연합회 성내면분회 회원인 이호종 어르신은 장수상을 수상했다. 이호종 어르신은 금년 8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게이트볼 선수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개회식은 박상래 부회장(고창군게이트볼연합회)의 개회선언, 우승기 반환, 김원식 회장의 대회사, 오성택 재경고창군민회장 축사, 해피데이고창신문사 박성학 발행인 축사, 전국게이트볼연합회 김기환 회장 축사, 이만동·정현순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원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후원을 결정해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며 “오늘같이 좋은 날씨에 회원 모두가 신명나고 유쾌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래환 의장(고창군의회)은 축사를 통해 “이기고 지는 승패를 떠나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의 장으로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게이트볼은 이웃간 동료간 친목과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진정한 생활스포츠로 아무쪼록 오늘 대회가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소통의 장으로써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성택 회장(재경고창군민회)은 “너무 적은 성의인데 과찬의 말씀을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정성을 다해 계속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성학 발행인(해피데이고창신문사)은 재경고창군민회와 본지가 후원하게 된 일련의 과정을 동호인들에게 밝혔다.
연합회장기 대회는 22년 동안 개최해 오면서, 최근 11년간은 재경고창청년회의 후원을 받아 대회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대내외적 사정으로 올해는 지원이 어려울 것 같다는 재경청년회의 통보를 받고, 두 달 전 대회를 개최할 방안이 지난하다며 본지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다. 본지 또한 열악한 상황이지만, “어르신들이 기다리고 있는 대회가 무산돼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재경청년회가 고향사랑 실천과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재경청년회가 11년동안 후원했던 것을 재경군민회가 이어받아, 어르신을 섬기는 마음으로 대회를 후원할 것을 결정했다.
박성학 발행인은 “사회의 대들보이고 정신적 지주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하는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14개 읍면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게이트볼대회는 점심도 돌아가시면서 드실 정도로 바쁘고 활기차게 진행됐다. 점심식사 등 진행은 자유총연맹 고창군지회 회원들이 맡아 봉사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우승 흥덕면, 준우승 부안면, 상하면·신림면이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우승 부안면, 준우승 대산면, 3위는 고창읍과 상하면이 차지했다.
한편, 게이트볼(gateball)은 T(티)자 모양의 막대기로 공을 쳐서 경기장 안의 게이트(=문) 3군데를 통과시킨 다음 골폴에 맞히는 구기이다. 13세기경 프랑스 남부의 농민들이 즐기던 크로케가 일본에서 발전하여 게이트볼이 되었다.
1회 경기 시간은 30분으로 각팀 5명씩 경기에 임한다. 채점 방식은 1, 2, 3게이트 통과시 1점, 골폴 명중시 2점이며, 1명이 제한 시간 내에 완료하면 5점이 된다. 양 팀이 정해진 순서대로 번갈아 경기에 임하며, 한 번 쳐서 게이트를 통과시켜야 하는데, 성공하면 한 번 더 친다. 양팀 모두 30분 안에 끝내지 못하면 그때까지 얻은 점수로 승패를 가리며, 한쪽 팀 전원이 완료되면 남은 경기 시간에 관계없이 그 팀의 승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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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게이트볼연합회 김원식 회장의 대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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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게이트볼연합회 김기환 회장 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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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의회 박래환 의장의 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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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자인 재경고창군민회 오성택 회장의 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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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자인 해피데이고창신문사 박성학 발행인의 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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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동·정현순 선수대표 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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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한 남자부 흥덕면팀과 여자부 부안면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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