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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산림조합, 상임이사 조삼희 선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4년 02월 07일(금)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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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해피데이고창 | | 고창군산림조합 상임이사에 조삼희 현 상임이사(사진)가 다시 선출됐다.
고창군산림조합은 지난 2월 4일 흥덕 조경수센터에서 제118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이사 선출을 위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총41명의 대의원 중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투표결과 의장포함 ‘찬성 24표, 반대 17표’로 조삼희 현 상임이사가 다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으로 2018년 2월 20일까지다.
조삼희 상임이사는 지난 2002년 고창군산림조합에 ‘전문경영인’ 제도가 도입되면서,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이후 탄탄대로를 걸으며 연속으로 상임이사에 선출되어 지난 12년간 고창군산림조합의 운영전반을 책임져왔다.
12년 연속 상임이사직 수행경력을 자랑하던 조삼희 상임이사였지만, 이번 선출과정만큼은 순탄치 않았다.
작년 군행정과 산림조합의 마찰로 고창군 산림관련 사업수주가 부진해지자 ‘조합장직 상임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일부 대의원들이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내부적으로 갈등이 일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1월 13일에는 ‘조합장직 상임전환을 위한 정관개정안’이 임시회에 상정되었고, 투표결과 ‘정관개정안’이 부결되어 기존 ‘비상임조합장·상임이사’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이후 며칠 지나지 않은 17일 정관개정을 희망하던 현직 조합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렇게 대의원들과 갈등을 겪고 대립관계에 있던 현직 조합장마저 사고로 유고상황에 이르자 상임이사에 재도전하던 당사자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 지난 4일 ‘상임이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가 열렸지만, 투표결과 대의원 과반이상 찬성으로 4번 연속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조삼희 상임이사는 “위로는 조합장과 대의원을 모시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임기동안 조합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반석위에 올려놓겠다. 또한 현재 겪고 있는 갈등을 대화와 타협 그리고 이해로 풀어나가며 화합을 통해 조합을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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